우수 국고채전문딜러 5곳 선정…NH투자증권 종합 1위
기재부, KB국민은행·대신증권이 각각 은행·증권 1위
(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이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고채전문딜러(PD)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기획재정부가 8일 밝혔다.
기재부는 매 6개월간 국고채 인수·호가 제출·보유·거래 등 의무이행실적을 계량적으로 평가해 종합 1위, 증권사 1·2위, 은행 1·2위 등 총 5개사를 우수 PD로 선정한다.
은행부문 1위에는 KB국민은행이, 2위에는 IBK기업은행이 각각 뽑혔다.
증권부문 1위에는 대신증권이, 2위에는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PD에게는 매월 경쟁입찰 인수금액의 20%를 입찰일 이후 3일 이내에 낙찰금리로 매입할 수 있는 비경쟁 인수권한을 부여한다.
PD제도는 국고채 발행시장의 원활한 인수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해 1999년 도입된 제도다.
PD는 교보증권[030610], DB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등 증권사 10개와 농협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크레디아그리콜 등 은행 7개로, 모두 17개사가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3월 중으로 시상식을 열어 부총리 표창을 하고 지속적인 시장참여 노력을 당부할 계획"이라며 "PD 의무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경쟁을 유도,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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