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작년 순이익 5천244억원…역대 최고(종합)

입력 2018-02-08 16:24
한투증권 작년 순이익 5천244억원…역대 최고(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경수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이 5천244억원으로 전년보다 121.5%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2.2%로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며 "이는 대부분 10% 수준인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은 6조2천5억원으로 23.4% 늘었고 영업이익은 6천847억원으로 12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여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 자산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영업수익이 처음으로 주식중개 수익을 초과했다"며 "'리테일 패러다임 변화'에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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