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안전 저해행위 막는다…'119패트롤' 발대

입력 2018-02-08 15:37
경기도, 소방안전 저해행위 막는다…'119패트롤' 발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8일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등 3대 소방안전 저해행위 단속을 전담하는 '119소방안전패트롤'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도내 34개 소방서별로 2∼4명씩 모두 80명으로 구성됐고 의용소방대원도 1명씩 배치됐다.

도재난안전본부가 선정한 다중이용시설, 피난 약자수용시설 2만4천곳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10개 안팎의 시설을 돌며 3대 불법행위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1개 시설당 연간 4차례가량 점검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발대식에서 "최근 발생한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는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소방장비가 정상가동돼 제천·밀양화재와 달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119소방안전패트롤의 체계적인 화재예방활동이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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