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4% 급등해 사이드카 발동…올해 두번째(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E946769300026A51_P2.jpeg' id='PCM20180112005087044' title='코스닥 사이드카 발동(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지수가 8일 장중 4% 넘게 급등한 영향으로 매수호가 정지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44분 18초에 코스피150 3월물 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계속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시킨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다.
코스닥지수는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상승 폭을 더 키워 오후 3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08포인트(4.47%) 뛰어오른 867.04을 나타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하락해 830선 아래로 떨어졌던 지수는 이날은 전날보다 4.93포인트(0.59%) 오른 834.89로 개장해 상승세를 더했다.
기관이 2천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천3억원, 외국인은 153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5.23%)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46%)와 셀트리온제약(10.25%), 신라젠[215600](9.94%), 포스코켐텍[003670](6.88%), 스튜디오드래곤(6.44%) 등 시총상위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피도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20.37포인트(0.85%) 오른 2,416.93을 가리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4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천472억원, 외국인은 3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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