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우고기 홍콩 수출 재개…구제역 발생 1년 경과

입력 2018-02-08 14:47
전북 한우고기 홍콩 수출 재개…구제역 발생 1년 경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전북의 한우고기 홍콩 수출이 8일부터 재개된다.



작년 구제역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 수출위생조건을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익산의 축산물도매업체인 '축림'은 최근 홍콩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고 올해 도내 한우고기 총 45t(180여마리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1차 물량은 한우고기 1.2t으로 지난 7일 도축한 뒤 가공과 검역을 거쳐 9일 비행기로 홍콩에 들어간다.

축산물 안전·위생 유통시설 구축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한 전북도는 2015년 처음으로 도내 한우고기를 홍콩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듬해와 2017년 구제역이 발생하는 바람에 수출이 전면 중단됐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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