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포스텍 명예 공학박사 학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이 오는 9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 '2017학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그룹이 8일 밝혔다.
허 회장은 도전 정신으로 일진금속공업을 창립한 데 이어 자체 연구개발(R&D)로 생산품목의 90% 이상을 개발했을 정도로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제조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공대 등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하고, 최초의 민간기업 기증 대학연구소인 '서울대 신소재 공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산학 협력에도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도전적인 기업인이자 창의적인 엔지니어로 살아온 허 회장의 삶은 공학도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허 회장은 포스텍의 여섯 번째 명예박사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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