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밀월 가속…시진핑·푸틴 '지방교류협력의 해' 축하메시지

입력 2018-02-08 10:42
중러 밀월 가속…시진핑·푸틴 '지방교류협력의 해' 축하메시지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와 '지방교류협력의 해'를 맞아 푸틴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하며 긴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러 '지방교류협력의 해' 개막식이 열린 전날 푸틴 대통령과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와 교류협력은 양국 기업과 인민의 공통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지방 차원의 교류협력이 양국 호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이 발전과 부흥의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있다면서 지방협력의 거대한 잠재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이에 화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협력의 내용도 풍부해지고 있다면서 지방협력이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대표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동방경제포럼, 중·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은 내년까지 이어지는 '지방교류협력의 해'에 투자촉진회의. 무역, 공업, 농업 전시회와 각종 세미나, 예술제, 지방 대표간 상호방문 등 100여 개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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