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입력 2018-02-08 09:16
제10대 한국메세나협회장에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메세나협회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김영호(74) 일신방직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그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미술 컬렉터로도 잘 알려진 김 회장은 현대미술, 현대음악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다.

1989년 '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미술, 건축, 연극 분야의 단체 및 예술가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2009년 일신방직 한남동 사옥에는 현대음악 전문공연장인 '일신홀'을 건립했으며 2011년부터는 일신작곡상을 신설, 현대음악 작곡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 창립 24년간의 공적과 성과를 더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욱 투명하고 품격 높은 협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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