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최근 폭락 겪은 주식시장에 "큰 실수한 것"
폭락 때 침묵하다 회복세 보이자 '큰소리'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며칠간 요동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식시장을 향해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지난 5일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1천500 포인트 이상 수직 낙하, 뉴욕증시가 '투매 쇼크'로 맥없이 무너졌다가 이튿날인 6일 급반등하는 등 이번 주 들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증시 폭락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트윗이 '침묵'하다 주가가 회복세로 접어들자 다시 목소리를 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예전에는 좋은 뉴스가 보도되면 주식시장이 올라갔는데 요즘에는 좋은 뉴스가 보도돼도 주식시장이 내려간다"며 매도 움직임에 대해 "큰 실수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와 관련해 좋은(훌륭한) 뉴스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뉴욕증시의 조정국면에 대해 "상당한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 정상적인 조정"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강하다. 금융시장의 안정성 우려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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