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 경남도당, '조선산업·청년일자리' 해법 모색 경쟁

입력 2018-02-07 15:09
민주·한국당 경남도당, '조선산업·청년일자리' 해법 모색 경쟁

8일 국회와 창원서 각각 간담회·토론회 개최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한날 한시에 조선산업과 청년일자리 해법을 모색하는 간담회 또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민주당 도당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고용이 보장되는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엔 민홍철(김해갑), 김경수(김해을), 서형수(양산을), 제윤경(비례) 등 도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중형조선소 정상화추진 민관협의체 관계자,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중형조선소 정상화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선소 회생과 직접 관련 있는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관계자도 참석해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 전반을 엿볼 수 있다고 민주당 도당은 전했다.



한국당 도당도 같은 날 오후 2시 창원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 '경남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조선·기계·해양·항공·우주 등 경남지역 산업적 특성에 기반을 둔 산업고도화 전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려고 마련됐다.

청년층 실업 문제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문제점도 살펴본다고 한국당 도당은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김한표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김영표 연세대 객원교수가 좌장을 맡아 곽민곤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남병탁 경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4차 산업혁명과 경남산업고도화 전략',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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