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안전, 국민 눈으로 살핀다…'국민 감독관' 출범
해수부,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15명 위촉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연안 여객선 안전상태를 국민 눈으로 꼼꼼하게 챙길 '국민 안전감독관'이 공식 출범했다.
해양수산부는 8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김영춘 장관 주재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출범식'을 열고 총 15명(남 11명, 여 4명)의 안전감독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감독관은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선발된 민간 현장 점검단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공모에 총 76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11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15명의 안전감독관은 선박안전 관련 업종 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경력자들로 구성됐으며, 연령층은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이들은 이날 위촉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해 연안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련 자문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감독관으로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안전감독관들은 여객선 안전관리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여객선 안전수칙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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