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조던이 짓는 골프장, 내년 개장 예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농구만큼 골프를 좋아하기로 이름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짓는 골프장이 내년에 문을 연다.
미국 CBS방송은 조던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북쪽에 건설 중인 골프장이 내년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9홀 짜리 코스 2개가 붙어 있는 이 골프장을 설계자 보비 위드는 "조던이 지닌 골프에 대한 열정과 회원권의 값어치를 입증할 것"이라면서 "전위적이고 진보적인 코스"라고 자찬했다.
조던은 이 골프장을 단독 소유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한 골프 실력을 뽐내는 조던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내기 골프도 마다하지 않는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그와 내기 골프를 치면 그냥 돈을 줍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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