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접목한 공무원 온라인교육 '나라배움터' 완성

입력 2018-02-07 12:00
수정 2018-02-07 21:21
빅데이터 접목한 공무원 온라인교육 '나라배움터' 완성



국가인재원, 2015년부터 55억원 투입해 구축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공무원 온라인 학습플랫폼 '나라배움터'(e-learning.nhi.go.kr)가 완성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나라배움터의 그랜드 오픈 선포식과 함께 세미나를 열었다.

국가인재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5억원을 투입해 나라배움터를 구축했다.

나라배움터는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고도화 작업을 거치고 빅데이터 기술까지 접목해 이날 새롭게 오픈했다.

추가된 서비스의 특징을 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무원의 계급 분야별 직무와 관심 분야에 따른 학습 과정을 추천하는 '개인맞춤형 학습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0∼15분 분량의 콘텐츠로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과정을 도입하고, 커뮤니티와 질의·응답(Q&A)코너 등을 통해 소셜·협업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튜브와 국내 대학·해외 교육자료 제공사이트, 국내외 학위 논문사이트 등 외부 공개자원도 연계시켰다.

국정철학·공직가치부터 직무, 어학 등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내 손안의 학습 구현', 국가기관·지자체·국립대 등 90개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오동호 국가인재원장은 "나라배움터 사업이 3년간의 산고 과정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을 선포하게 됐다"며 "나라배움터는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국가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학습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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