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실업률 4.5%로 9년래 최저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실업률이 4.5%로 9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7일 지난해 4분기 계절조정 실업률이 4.5%로 전 분기보다 0.1%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이슨 애트웰 노동시장담당 통계관은 "지난해 마지막 분기 실업률은 4.4%를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라며 "하지만 노동저활용률이 12%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저활용률 12%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이 약 34만 명이나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수치는 실업률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분기의 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전 분기와 같은 4.0%, 여자는 전 분기보다 0.3% 포인트 감소한 5.0%였다.
뉴질랜드의 실업률이 최저를 기록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2월 분기로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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