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오너 3세 경영 본격화…이상준 사장 체제 돌입

입력 2018-02-06 18:05
현대약품, 오너 3세 경영 본격화…이상준 사장 체제 돌입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현대약품[004310]은 대표이사를 이한구 회장·김영학 사장에서 이상준 사장·김영학 사장으로 변경하고 오너 3세인 이상준(42·사진) 사장 경영체제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장은 현대약품 창업주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이다. 동국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3년부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 현대약품 등기임원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11월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으며, 같은 해 12월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신제품 개발 및 도입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성장 주도적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등의 의약품과 '미에로화이바' 등의 음료로 잘 알려진 제약사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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