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호주의 효자종목은 '프리스타일 스키'

입력 2018-02-06 17:50
[올림픽] 호주의 효자종목은 '프리스타일 스키'



(평창=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프리스타일 스키는 스키를 타고 다양한 몸짓으로 설원을 누비는 여러 경기를 통틀어 일컫는다.

모굴·스키크로스·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에어리얼 등 5개 종목이 프리스타일 스키에 포함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정보 제공 사이트인 '2018 마이인포'는 6일 '숫자로 보는 프리스타일 스키'를 소개했다.

▲ 2014 = 2014년에 열린 소치올림픽에서 미국은 남자 슬로프스타일의 금·은·동메달을, 프랑스는 남자 스키크로스의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종목별 메달을 한 나라가 휩쓸어간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 1992 = 프리스타일스키는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 30 = 벨라루스의 알라 추페르는 35살이던 2014년에 여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나라 선수인 알렉세이 그리신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남자 에어리얼에서 금메달을 딸 때 나이가 31살이었다. 지금까지 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에서 금메달을 딴 30대는 딱 두 사람뿐이다.

▲ 20 = 만 20살이 되기 전에 프리스타일 금메달을 딴 선수도 딱 2명뿐이다. 주인공은 캐나다의 데어라 하월(당시 19세)과 쥐스틴 뒤푸르-라푸앙(당시 19세)이다. 하월은 소치올림픽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뒤푸르-라푸앙은 같은 대회 모굴 스키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 12 = 지금까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낸 국가 수

▲ 8 =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다. 두 나라 모두 역대 올림픽에서 8개씩 금메달을 따냈다.

▲ 7 = 호주가 지금까지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따낸 메달 수(금3·은2·동2). 호주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가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이다.

▲ 3 = 노르웨이의 모굴스키 대표 카리 트라아는 1998년 나가노(동),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금), 2006년 나가노(은)까지 3개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 2 = 알렉슨드르 빌로도(캐나다)는 프리스타일스키에서 금메달 2개를 보유한 유일한 선수다. 그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 올림픽 남자 모굴스키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 1 = 우즈베키스탄이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이 프리스타일스키에서 나왔다. 리나 체르야조바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여자 에어리얼에서 따낸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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