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 3명씩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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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원장 후보…임원혁·최정표·황성현
교육개발원장 후보…김정원·반상진·최상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가 각각 3명으로 압축됐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6일 KDI와 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DI 원장 후보자 3명은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 ▲최정표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황성현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 3명은 ▲김정원 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반상진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 ▲최상근 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이다.
후보자 심사위는 응모자 가운데 각각 3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무순위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며,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KDI 원장 후보자 가운데 임 교수는 1996년 KDI에 입사했으며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근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경제수석 산하 중소기업비서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임 교수는 김대중 정부 때 국가정보원장과 통일부 장관을 지낸 임동원 전 장관의 장남이기도 하다.
최 교수는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경제분과위원장을 맡은 인물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황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한국조세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문재인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의 멤버로 활동했다.
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 가운데 김 선임연구위원은 통일교육연구실장 등을 지냈고, 반 교수는 문재인캠프에서 활동했으며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최 석좌연구위원은 교육개발원 기획처장과 대학평가본부장 등을 지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앞서 지난달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DI·교육개발원·보건사회연구원 등 4개 연구원의 원장 초빙 공고문을 냈다.
이 가운데 KDI와 교육개발원 원장 후보자 심사만 이뤄졌고, 나머지 2개 연구원 원장 후보자 심사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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