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에서 설·대보름 민속행사 '풍성'

입력 2018-02-06 16:54
광주 곳곳에서 설·대보름 민속행사 '풍성'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설 명절(2월 16일)과 정월대보름(3월 2일)을 맞아 광주에서 다양한 민속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설맞이 기간(2월 13∼18일)과 대보름 행사 주간(3월 1∼3일) 각 기관, 자치구, 마을별로 30여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설 연휴 기간(2월 15∼18일) 무술년 테마전 '아시아의 개', 설맞이 한마당 '혼자놀개', '같이놀개' 등 각국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국립광주박물관과 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연휴 기간 3년 풍파를 막아준다는 부적 '삼재부(三災符)', 만사형통을 염원하는 '십이지신문양' 찍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굴렁쇠,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17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도 전통 국악공연, 부럼나누기,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동구 지산동, 용산마을, 서구 풍암동 신암마을, 덕흥마을, 남구 노대마을, 덕남마을, 광산구 쌍암공원 등에서 화합과 안녕, 무사함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민속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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