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초1 학부모 '10시 출근' 추진…"얼른 정착했으면"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기에 늘어나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입학기 10시 출근'이 활성화되도록 대책을 추진한다.
6일 누리꾼 사이에서는 육아·양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환영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품는 지적들도 나왔다.
네이버 사용자 'chri****'는 "아이 낳으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매우 좋습니다"라며 정부 대책을 지지했다.
'ulab****'는 "우리 애들은 다 컸지만 이런 제도 좋아요. 뭐니뭐니해도 어린 자녀는 옆에 부모가 있어 줄 시간을 보장해주는 게 최고 정책이에요"라고 동조했다.
'onba****'는 "진짜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아기들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육아휴직 쓰기도 쉽지 않은데…주 5일제처럼 얼른 정착하면 좋겠네요"라고 바랐다.
맞벌이·독박육아·워킹맘이라는 네이버 사용자 'viol****'는 "공무원들 자리 잡히면 일반 기업에서도 강제시행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꼭 자리 잡게 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eve8****'도 "정말 좋은 정책입니다. 제발 사기업에도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이라고 당부했다.
포털 다음에서도 아이디 '표'가 "좋네요. 공개수업하면 애 눈치 보랴, 회사 눈치 보랴 힘들었는데 그나마 법으로 해준다니 감사합니다"라고 도입을 찬성했다.
'jjms4326'는 "공기업부터 시작해야 사기업으로 퍼져나감. 어쩔 수 없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다음 아이디 '마하나임'은 "글쎄다. 사기업에서 가능할까"라고 했고, 'simsim'는 "어느 회사가 그런 거 수용할까? 그리고 중소기업은 무슨 돈으로 지원하나. 전부 세금이잖아"라며 실현 가능성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네이버 사용자 'sand****'는 "공무원만 해당되는 제도 같은데…일반 중소기업에서 과연"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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