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선착장 새 단장…수상관광센터도 건립

입력 2018-02-07 08:28
괴산 산막이옛길 선착장 새 단장…수상관광센터도 건립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의 선착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14억원을 들여 산막이옛길 선착장을 새로 단장하고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수상관광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새 선착장에는 괴산호를 운항하는 유람선 6대와 소방구조선 1대 등 7대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현재 선착장은 낡고 협소해 유람선 3대만 접안할 수 있다.

비 가림 시설도 없어 유람선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수상관광센터에는 관광객들이 괴산호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유람선 매표소, 휴게실, 사무실을 갖춘다.

이 센터에는 소방관도 상주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선착장은 낡고 오래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오지인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진 십 리 길로 2011년 개장했다.

2015년과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간 150만명 안팎이 찾는 군의 대표적 관광지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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