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18 40주년 대비 기록물 통합 아카이브 구축해야"
광주전남연구원 김만호 연구위원 제안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대비해 5·18 기록물의 통합 아카이브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광주전남연구원 김만호 연구위원이 '광전리더스 Info(인포)'에 실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18 기록물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그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다.
현재 기록물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5·18 기념재단, 전남대 5·18 연구소에 흩어져 있으며 기관별로 정리·분류 체계도 통일되지 않았다.
김 연구위원은 "전수조사를 통해 기록물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 관리해야 한다"며 "기록물 체계를 일원화해 DB로 구축한다면 통합 온라인 아카이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5·18 기념사업위원회에 기록물 관련 위원을 포함하고 기념사업 계획 수립 시 기록물 관련 기관에 세부적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기관별 업무 중복을 피하려면 5·18기념재단은 기념사업에 집중하되 기록물을 통한 진실규명과 왜곡에 대처하고 전남대 5·18 연구소는 기록물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강조했다.
기록물 통합 관리 최적지로는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통합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기관별 기록물 담당자 중심의 실무형 논의구조를 모색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역사종합정보센터 등 사례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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