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올해 1조3천억 투입 SOC 건설·안전관리도 대폭 강화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1조3천39억원을 들여 440여건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도로 건설이 62건에 5천838억원, 지방하천 정비 등 하천사업이 128건에 2천777억원, 지역 및 도서 개발이 258건에 1천322억원이다.
도로는 국도 2호선 세풍∼중군 구간, 국도 24호선 담양∼순창 도로 확장공사가 연말 안에 마무리되고 신안 새천년대교, 군산 동백대교도 연내에 개통한다.
국도 15호선 벌교∼주암 3공구와 국도 26호선 소양∼진안 확장공사 등 8건은 올해 새로 시작된다.
하천은 전주천 전주지구와 섬진강 순창지구 등 32건을 올해 착공하며 만경강 화전지구 등 25건은 연내에 완공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에 발맞춰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 점검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취약 요인에 대한 예방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발생한 사고 유형과 점검 과정에서 자주 지적된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사고가 잦은 타워크레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지하 굴착공사 현장 등에 대해서는 핀셋 점검을 하기로 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지역별 사고 원인에 맞는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올해는 더 안전하고 더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