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성AI 탑재한 스마트워치 '무민키즈폰'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기가지니 음성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폰 '무민키즈폰'을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무민키즈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무민'이 적용됐다. 기가지니를 통해 단말제어, 지식검색, 날씨 검색 등이 가능하며 향후 영단어 번역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500만화소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스티커 촬영이 가능하고 부모가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무민키즈폰을 사용하는 친구와 무전친구를 맺으면 무전기 통신이 가능하다.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도 포함됐다.
색상은 블루·핑크 2종이며 출고가는 25만3천원이다.
KT는 무민키즈폰 출시에 맞춰 LTE 키즈폰 전용 'Y주니어 워치' 요금제도 이날 출시했다.
월 8천800원(부가세 포함)으로 음성 50분, 문자 일별 200건, 데이터 200MB가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KT 지정 2회선과의 음성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
이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요금할인이 적용돼, 데이터선택 76.8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가족을 등록하면 월정액의 50∼100%가 할인된다.
KT는 무민키즈폰을 2월 구매하는 고객에게 8일 개봉예정인 '겨울왕국의 무민' 영화 예매권, 또는 메가박스 예매권을 증정한다.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구영균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기가지니 음성AI와 세컨드 디바이스가 융합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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