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예용 야막나무 훔쳐 땔감으로 쓴 벌목공 4명 입건

입력 2018-02-06 09:45
목공예용 야막나무 훔쳐 땔감으로 쓴 벌목공 4명 입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목공예용 야막나무 12그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7)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5일 11시께 광주 동구 선교동의 한 논에 보관 중이던 200만원 상당의 야막나무 12그루를 벌목용 톱으로 잘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농민은 재질이 연하고 무늬가 있는 야막나무를 목공예용으로 쓰려고 말리기 위해 논에 보관 중이었다.

김씨 등은 "땔감으로 쓰려고 가져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12그루의 나무 중 5그루를 회수해 피해자에게 되돌려줄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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