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를 친숙하게"…3D 프린팅 데이터 공개 확대된다

입력 2018-02-06 09:24
수정 2018-02-06 10:06
"문화재를 친숙하게"…3D 프린팅 데이터 공개 확대된다

문화재청, 3D프린팅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 모형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3D 프린팅 데이터의 공개가 확대된다.

문화재청은 6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3D프린팅산업협회, 한국3D프린팅협회, 3D프린팅강사협회와 3D 프린팅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구축해온 3D 프린팅 자료를 이들 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보 제3호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를 비롯해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보물 제811호 경복궁 아미산 굴뚝, 문정왕후 어보 등 문화재 50건 58점의 3D 프린팅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3D 프린팅 업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받은 자료를 문화재 콘텐츠 제작, 교육 과정 개발, 경진대회 개최 등에 활용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도 문화재 50건의 3D 프린팅 자료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3D 프린팅 기술로 문화재 모형이 많이 만들어지면 사람들이 문화재를 더욱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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