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장에 강현중 변호사 내정
판사 출신 민사소송법 분야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대법원은 이달 31일 퇴임하는 호문혁(70) 사법정책연구원장 후임으로 강현중(75·사법시험 6회) 법무법인 에이펙스 고문변호사를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1966년 사시에 합격해 해군 법무관을 거쳐 1971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광주지법 부장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등으로 재직했으며 199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개업 후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와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민대 법대 학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민사소송법 분야의 전문가로 관련 저서를 다수 펴냈다.
임기는 2020년 1월까지 2년이다. 대법원 산하기관인 사법정책연구원은 2014년 설립됐으며 재판제도 개선 등 사법정책과 제도 개선을 연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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