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2개 시·군 가뭄 등 현안 공동 대응

입력 2018-02-05 16:01
전남도, 22개 시·군 가뭄 등 현안 공동 대응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가뭄 등 지역 주요 현안에 함께 대응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올해 첫 부단체장 협력회의를 열어 가뭄 대책 등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은 지난해 연평균 강수량이 전년 대비 66%에 불과해 일부 지역에서 제한급수가 실시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도와 시·군은 관정 등 취수원 확보로 생활용수와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 현상에 대처하기로 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불안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국가 안전 대진단에 힘쓰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설 명절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오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관람, 지방선거 전 공직기강 확립 방안도 협의했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가뭄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올해는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해로 전남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중요한 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주요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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