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 단체전 우승

입력 2018-02-05 09:31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이탈리아 파도바 월드컵 단체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이들은 올 시즌에도 첫 월드컵부터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준결승에서 미국을 45-3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 결승 상대인 홈 팀 이탈리아와 다시 맞붙어 낙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구본길이 5위, 오상욱이 6위에 올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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