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근당 올해 실적·임상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5일 종근당[185750]이 올해 실적 성장세와 임상 진전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천43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6% 늘어난 213억원에 달했다"며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과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보다 7.9% 늘어난 9천541억원,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81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과 연구개발비 합산액은 7.3% 증가한 1천899억원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도 고지혈 복합제 '아토젯'과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의 성장이 양호하겠고 작년 출시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8.6%로 0.2%포인트 떨어지겠으나 영업이익률 8.6%는 상위 제약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또 임상 진전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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