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파출소 근무 서울처럼 4조2교대로 개편

입력 2018-02-04 09:14
수정 2018-02-04 10:54
울산경찰청 파출소 근무 서울처럼 4조2교대로 개편

황운하 청장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될 것"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내근과 기동대 인력 115명을 현장으로 배치, 지구대와 파출소 근무 형태를 4조 2교대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방청과 경찰서 내근 50명, 경찰관 기동대 65명 등 115명을 지구대 10곳과 파출소 20곳에 배치했다.

이로써 순찰팀이 112개에서 120개로 확대 운영돼 현장 치안력이 강화되고, 파출소에서도 4조 2교대 근무가 가능해졌다고 울산경찰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울산경찰청은 치안 수요와 근무 인원을 고려해 지구대는 4조 2교대로, 파출소는 인력 부족으로 3조 2교대로 각각 운영했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과감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처럼 4조 2교대 근무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불규칙한 교대근무에 따른 건강 악화, 각종 신고 처리와 취객 상대로 말미암은 스트레스 등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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