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북부 오후 6시 대설주의보…예상 적설 3∼8㎝

입력 2018-02-03 18:27
제주도 동·북부 오후 6시 대설주의보…예상 적설 3∼8㎝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새벽부터 현재까지 이들 지역의 적설은 0∼3㎝이고, 현재부터 4일까지 예상 적설은 3∼8㎝다. 총 예상 적설은 3∼10㎝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산지의 현재까지 6∼20㎝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오늘 시작된 눈은 다음 주 초까지 산간에 많은 눈이 쌓이고, 해안 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차량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4시께 강풍 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됐으나 현재까지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군산공항의 기상 악화로 이 노선의 출·도착 항공편 4편이 결항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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