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존 금융앱 하나로 합친 '신한 쏠' 공개
채팅·해시태그로 간편하게 금융 거래…22일 정식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한은행이 기존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로 통합한 슈퍼앱 '신한 쏠'(SOL)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리뉴업 2018 디지털 콘퍼런스'를 열고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 쏠은 채팅을 통해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키보드 뱅킹', 자주 사용하는 거래는 손쉽게 할 수 있는 '원터치 송금', 교통비나 공과금 등 반복 거래 내역을 비교할 수 있는 '나만의 해시태그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금융비서 '쏠메이트'도 탑재해 채팅이나 음성 대화를 인식하고 고객의 편의를 돕는다.
신한 쏠은 22일 정식 출시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배달의 민족, 쏘카, 인터파크[108790]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신한 쏠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해 현재를 넘어서는 넥스트 금융을 달성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신한 쏠은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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