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근호, 라트비아 평가전에도 '투톱' 출격
이승기·이찬동·김민재·고요한·조현우도 선발 예상
(안탈리아=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 쌍두마차인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가 터키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에도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둔 최종 훈련에서 주전 조로 김신욱과 이근호를 기용했다.
김신욱-이근호 듀오는 지난달 3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투입됐고, 한국은 김신욱의 멀티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미니게임에서 빨간 조끼를 입고 나선 주전 조에는 김신욱, 이근호 외에 자메이카전에서 약간 변화를 줬다.
좌우 날개에 이승기, 이재성(이상 전북)이 배치됐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정우영(빗셀 고베), 이찬동(제주)이 호흡을 맞췄다.
자메이카전 때의 이창민(제주)과 손준호(전북) 대신 이승기와 이찬동이 임무 교대를 한 것이다.
또 포백 수비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와 김민재(이상 전북), 정승현(사간 도스), 고요한(FC서울)이 선발 출격한다.
자메이카전 때의 윤영선(상주), 장현수(FC도쿄), 최철순(전북)을 대신한 것이다.
이와 함께 몰도바전 1-0 승리 때 골문을 지켰던 조현우(대구FC)가 김승규(빗셀 고베)를 대신해 수문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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