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 장관 돼 캠퍼스 다시 찾는다

입력 2018-02-02 19:30
이화여대서 공부한 외국인 학생, 장관 돼 캠퍼스 다시 찾는다

아이슬란드 교육장관, 평창 개막식 참석차 방한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이화여대는 아이슬란드 릴리아 알프레도스티르(45·여) 교육과학문화부 장관이 오는 6일 이 학교 캠퍼스를 김혜숙 총장을 접견한다고 2일 밝혔다.

알프레도스티르 장관은 1994년 이화여대에서 운영한 아시아학 프로그램(Asian Studies at Ewha)에 방문학생으로 참여해 공부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아이슬란드 정부 대표로 방한하면서 첫 일정으로 이화여대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알프레도스티르 장관은 먼저 이화역사관을 둘러본 뒤 본관에서 김 총장을 만난다. 접견 자리에는 대외부총장, 국제교류처장과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알프레도스티르 장관은 아이슬란드 총리 경제 보좌관을 거쳐 2016년 교육과학문화부 장관에 취임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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