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널, 미드필더 외질과 3년6개월 계약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마법사' 메수트 외질(30ㆍ독일)과 3년6개월 재계약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21년까지 계약이 연장된 미드필더 외질은 클럽 사상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외질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아스널에서 3년 더 뛰게 됐다"고 말했다
일간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외질은 주급으로 세전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3천만원)를 받게 된다.
2006년 독일이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데 기여한 외질은 지난 2013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 182경기에 출전해 36골에 61도움을 기록했다.
외질은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욕심내 연결해왔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를 맨유로 보내고 맨유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피에르 오바메양을 데려와 공격라인을 재정비했다.
y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