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작년 영업이익 2천439억원…전년보다 4.9%↓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317D83DD00028228_P2.jpeg' id='PCM20180126005502887' title='동국제강 CI [동국제강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439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746억원으로 전년보다 21.3% 증가했지만 관계사 이익 감소, 법인세 증가 등으로 195억원의 당기 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천965억원, 영업이익은 5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0%, 1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지난해 매출 5조4천237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667억원으로 20.7% 감소했고, 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보다 43.8%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2015년 2분기부터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등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수익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해 신용도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017년 한 해 동안 연결기준으로 총 3천53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지난 2년간 1조원 가까이 차입금을 줄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별도 기준으로 116%까지 낮아졌다.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2015년말 207%에서 지난해 말 155%로 줄었다.
동국제강은 "올해 내진 철강제품,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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