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정부 세종청사에 경남 농산물 직거래장터

입력 2018-02-01 14:12
[경남소식] 정부 세종청사에 경남 농산물 직거래장터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경남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홍보에 나섰다.

겨울 과채류 소비 촉진을 위한 이 날 장터에서는 풋고추, 청양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호박, 가지 등 경남 주력 농산물을 한 상자로 묶어 판매했다.

장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딸기와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제공하는 시식행사도 열었다.

장터를 찾은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판매 관계자를 격려하고 "경남 과채류 생산량이 전국 21.8%를 차지하는 만큼 직거래장터 등을 통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도는 설날을 앞둔 오는 7일에는 도청에서 대규모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작년 경남 폐수배출업소 243곳 법규 위반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도와 시·군이 관할하는 폐수배출업소 3천553곳을 점검한 결과 243곳이 법규를 위반했다고 1일 밝혔다.

법규 위반업체들은 폐수를 수질오염물질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그대로 흘려보내거나 외부로 배출하는 '가지배관'을 설치해 폐수를 방류하다가 적발됐다.

도는 이들 업체를 상대로 고발 9건, 폐쇄명령 12건, 조업정지 36건, 사용금지 25건, 경고 103건, 개선명령 51건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도는 앞으로 법규 위반업체들을 중점관리업체로 분류해 올해 폐수배출시설 관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김한준 도 수질관리과장은 "폐수로 말미암은 지천 오염과 수질오염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영세한 사업장에는 환경관리 기술지원도 병행하는 등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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