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시한 준수 위해 여야 조속히 개헌안 만들어야"

입력 2018-02-01 09:38
수정 2018-02-01 09:41
우원식 "시한 준수 위해 여야 조속히 개헌안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일 '6·13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위해 여야가 조속히 개헌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개헌 의총을 통해 개헌 당론을 모아갈 것이고 야당도 협조해 달라"며 "개헌 시한을 준수하기 위해 여야 모두 조속히 개헌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88년 서울 올림픽 때도 정쟁 중단한 선례가 있는 만큼 개막식 이전 올림픽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신이 전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사회적 연대위원회'와 관련해선 "조속한 시일 내에 5당 원내대표 회의를 하자는 제안을 다시 드린다"면서 "대의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시민의회 제안도 야당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점에 대해 각 당은 공감할 것이고, 이제 말이 아닌 과감한 행동에 나설 때라는 점에도 동의할 것"이라며 "공정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7대 입법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방책이고, 산업현장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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