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태안 투어버스로 관광하세요" 내달 3일부터 운행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을 잇는 광역 투어버스가 다음 달부터 운행된다.
서산시는 이들 3개 시·군의 주요 관광명소를 체계적으로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광역 투어버스 '내포 통통버스'를 다음 달 3일부터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내포 통통버스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된 '내포관광 창조지원센터 조성·운영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은 지난해 12월 통통버스 운행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했다.
내포 통통버스는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정해 서울에서 출발해 서산-당진, 서산-태안, 당진-태안을 잇는 1일 코스와 태안-서산-당진을 잇는 1박 2일 코스로 구성됐다.
내포 통통버스를 이용하면 서산의 경우 해미읍성, 개심사, 버드랜드, 안견기념관, 간월암을, 당진에서는 아미미술관, 함상공원, 필경사, 심훈문학관 등을 각각 둘러볼 수 있다.
태안에서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꽃지해변,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사구 등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내포 통통버스를 예약하려면 서산시 관광산업과(☎ 041-660-2364)나 운영업체인 로망스투어 홈페이지(www.romancetour.co.kr)와 전화(070-7813-5000)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포 통통버스가 운행되면 서산, 당진, 태안에 분산된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더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포 관광 활성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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