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트럼프, 연설중 탈북자 지성호씨 소개…"자유에 대한 열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 참석한 탈북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막바지에 "섬뜩한 북한 정권에 대한 또 한 명의 목격자"라면서 탈북자 지성호 씨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씨의 탈북 과정을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yna.kr/gxR.8KNDAqW
■ 'DJ 뒷조사 협조' 이현동 전 국세청장 피의자로 소환…묵묵부답
국가정보원의 금품을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에 협조한 의혹을 받는 이현동 전 국세청장이 31일 오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전 청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입을 다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향했다.
전문보기: http://yna.kr/hxRT8K5DAqE
■ 검찰 '여검사 성추행' 진상 조사단 출범…안태근 조사 방침
서지현 검사가 법무부 고위간부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대규모 진상 조사단을 꾸리고 의혹 규명과 제도 개선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31일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진상조사 및 제도 개선이라는 두 갈래로 활동한다. 대검 관계자는 "젠더 감수성 측면에서 성추행 사건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 피해자를 파악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8uRT8KEDAqh
■ 남북 하늘길도 열려…우리 국적기 동해 직항로 첫 비행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 참가자들을 태운 우리 전세기가 31일 양양국제공항을 떠나 북한 갈마비행장에 도착하면서 남북 간 육로에 이어 하늘길도 2년 3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측 스키선수와 지원인력 45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소속 전세기는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양양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동쪽 방향 공해 상으로 빠져나갔다. 이어 거꾸로 된 'ㄷ'자 형태로 동해 직항로를 이용해 1시간 10분여만인 오전 11시54분 북한 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
전문보기: http://yna.kr/ZyRk8KGDAq3
■ '액면분할' 삼성전자, 하루 거래대금 역대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가 31일 주식 액면분할 결정으로 거래량이 급증해 개별 종목 하루 거래대금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식은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9% 오른 257만3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8.71% 오른 270만7천원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2조7천4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전문보기: http://yna.kr/gyR48K6DAqs
■ "북한,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 열병식서 ICBM 수십 기 과시"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월 8일 개최하는 군 열병식에서 장거리미사일 수십 기를 과시할 계획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정통한 외교소식통 2명을 인용해 서울발로 31일 보도했다. CNN은 수백 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보여주는 건 미국인들을 겁먹게 하려는 시도일 것이라는 한 소식통의 분석을 옮기며 이같이 전하고 작년 11월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수십 개가 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또, 북한이 한반도 주변 지역에 전개된 미 군사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가까운 미래에" 다시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CNN은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yna.kr/oyRf8KQDAqt
■ 세종병원 1·2층 연결 보조계단 막혀 피해 키웠다
사상자 190명이라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때 병원 건물 2층과 1층을 연결하는 계단 1곳이 막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오전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때 가장 먼저 출동했던 밀양소방서 가곡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도착 후 정문을 통해 병원 안으로 진입했다. 소방서가 확보한 도면에는 1층에서 5층까지 전 층이 모두 연결된 병원 내부 중앙 계단과 외부 계단 외에 정문 바로 옆에 보조 계단이 하나 더 있었다.
전문보기: http://yna.kr/TxRn8KZDAqq
■ 소방특별조사 불시에 실시…비상구 폐쇄하면 영업장 폐쇄 검토
소방청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같은 대규모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방특별조사를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업무보고를 했다. 소방청은 우선 관행적으로 해왔던 소방특별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문보기: http://yna.kr/ewR_8KKDAqW
■ '새우가 고래 삼킨' 대우건설 매각…호반건설 인수자로 낙점
건설업계 시공 순위 13위 업체인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047040]의 인수자로 낙점됐다. 산업은행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대우건설 지분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반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무난하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문보기: http://yna.kr/TyRW8KnDAq2
■ '주한 美대사 낙마' 빅터 차 "대북 타격으론 북핵 못 막아"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됐다가 갑작스럽게 낙마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30일(현지시간) "대북 공격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단지 지연시킬 뿐, 위협을 막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차 석좌는 이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북한의 코피(bloody nose)를 터트리는 것은 미국인에게 엄청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코피를 터트리다'는 표현은 미 행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코피 전략', 즉 북한의 핵 미사일 시험에 대응해 북한의 관련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전략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보기: http://yna.kr/txRa8K9DAqF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