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올림픽 대비 AI 긴급방역비 2억원 추가 투입

입력 2018-01-31 15:02
강원도, 평창올림픽 대비 AI 긴급방역비 2억원 추가 투입

개최지 시·군 등 대인소독설비 운영·검사강화 활용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성공개최를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방역비용 2억원을 투입한다.

올림픽 개최 시·군과 이동 동선 시·군의 기차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대인소독설비 운영, 1만 마리 이상 가금 사육 농가 통제인력 운영, 조류기피제 살포 지원,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및 AI 검사강화 등에 활용한다.

도는 앞서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해 11월 말과 올해 초 도 예비비 각 7억원씩 14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또 이달 29일부터 강릉시청에 마련한 올림픽 종합상황실 'AI·구제역 방역추진단'에 도 방역관 3명을 파견해 개최지 특별방역을 지휘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홍경수 도 동물방역과장은 31일 "도는 그동안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방심하지 않고 지속해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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