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 세계 기자들의 열띤 취재 현장 MPC 공식 개관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 이희범 평창위원장, 최문순 지사 등 참석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3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들의 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MPC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으로 MPC 공식 개관을 알렸다.
통신과 신문의 취재·사진 기자들이 이용할 MPC는 미디어 공동구역이 위치한 MPC 1과 500석 규모의 기자회견장이 자리 잡은 MPC 2, 이번 대회 주관 통신사인 연합뉴스를 비롯해 미국 AP통신, 프랑스 AFP, 영국 로이터,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미국 뉴욕타임스 등 33개 언론사가 입주한 MPC3로 구성돼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린드베리 조정위원장과 함께 MPC 시설을 둘러봤다.
이 위원장은 "언론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한 배를 타고 한 방향을 향해 간다는 생각으로 각국 선수들의 감동적인 장면과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린드베리 조정위원장도 기자들의 업무 공간인 프레스 워크룸을 둘러본 뒤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의 역할을 중요하다"면서 "소중한 파트너로서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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