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 CGV서 미리 본다
다음달 8일부터 '2018 아카데미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들을 국내에서 미리 볼 기회가 마련된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다음달 8일부터 3월 21일까지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19편을 상영하는 '2018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비롯해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팬텀 스레드',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포스트', '아이, 토냐' 등 11편은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작품이다.
'덩케르크'와 '러빙 빈센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베이비 드라이버', '겟 아웃' 등 지난해 개봉해 화제를 모은 영화들도 다시 상영된다.
개봉 예정작은 '프리미어 데이'에서 앞당겨 볼 수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다음달 10일, '아이, 토냐'는 15일 각각 상영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더 포스트'는 각각 16일과 17일 관객을 만난다.
영화평론가 등 전문가들이 해설하는 GV(관객과의 대화)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채널CGV가 3월 5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