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리테일, 실적 부진 등 악재에 이틀째 하락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에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GS리테일은 이틀째 하락하며 전날보다 5.27% 내린 3만8천650원에 거래 중이다.
작년 4분기 실적 감소로 투자심리가 약화한 탓이다.
GS리테일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4% 감소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악화는 편의점 산업 수익성 부진 때문"이라며 "담배 매출 감소에 따라 매출총이익률 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나 편의점 경쟁이 심화해 객수 회복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의 실적 악화와 기타 부문 적자 폭 확대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돈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주력사업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에 악재가 산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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