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올해도 등록금 동결…2009년부터 10년째
(청양=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립대가 10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충남도립대는 최근 교직원과 학생 대표, 외부 전문가, 동문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등록금 동결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 재학생의 1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106만5천500원, 자연공학계열은 129만2천5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충남도립대는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일부 인하해 10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으며, 지난해는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신입생 입학금(29만2천원)과 전형료를 폐지했다.
허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등록금은 전국 전문대 등록금 평균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대내외적으로 등록금 인상 요인이 적지 않다"며 "하지만 공립대의 사회적 책무와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학부모·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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