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1-30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검사 성추행 파문 '미투' 이끄나…검찰 조직문화에 경종

법무부 고위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인 파문으로 확산하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이번 일을 계기로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쇄신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하고 나서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우리나라에서도 각 분야에서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더구나 이번 사안은 사회 전체적으로도 가장 권위적인 조직문화가 남아있다는 지적을 받는 법조계에서 불거진 점도 특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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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내각 '작심 질책'…"대통령 아닌 국민 바라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내각을 필두로 한 공직사회 전반을 향해 "혁신의 주체가 되지 못하면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며 작심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국민들이 '정말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부터 과감히 환골탈태 식의 변화와 혁신에 나설 것을 강도높게 주문한 것이다.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다. 취임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열린 워크숍은 새해 업무보고를 종합 정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었지만, 내용상으로는 문 대통령이 내각을 '따끔하게' 질책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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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분노 치밀어"…'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사형 구형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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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이현동 전 국세청장 집 압수수색…DJ 뒷조사 협조 의혹

이명박 정부 시절 국세청장을 지낸 이현동 전 청장이 금품을 받고 국가정보원의 전직 대통령 비위 의혹을 뒷조사하는 과정에 협력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국정원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과 관련해 이 전 청장의 자택과 세무법인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2013년 국세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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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사찰' 우병우 "대통령 지시따라 국정원 협조받아…죄 안돼"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측이 첫 재판 절차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나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30일 열린 우 전 수석의 변호인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게 이석수 당시 특별감찰관에 대한 동향 파악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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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통합파 "전대 차질 불가피"…반대파 "전대 회피 꼼수"

국민의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당원명부 중복' 문제로 내달 4일 예정된 전당대회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준위는 투표 직전까지 명부 확정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무위원회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통합 반대파에서는 "전당대회 대신 중앙위를 통해 합당안을 의결하려는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어 당내에는 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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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 IOC 위원장 "남북단일팀 생일파티야말로 올림픽 정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일 앞둔 30일 드디어 강원도 평창에 도착했다. 바흐 위원장은 "마침내 이곳에 왔다"면서 "평창조직위원회의 좋은 뉴스를 접했고 훌륭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민은 세계가 한국을 지켜본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 바흐 위원장은 "아이스하키팀만 아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전 세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라면서 "어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선수들이 북한 선수의 생일파티를 함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이야말로 올림픽 메시지와 올림픽 정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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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 긍정 검토키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다음 달 9일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이 전 대통령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어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데 전직 대통령이 정쟁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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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용 방향제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 검출"

차량용 방향제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중에 판매 중인 차량용 방향제 15개(액체형 8개, 비액체형 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더니 모든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향료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26개 향료를 함유하고 있는지 시험했더니 15종 모두 제품마다 2개 이상, 최대 9개의 알레르기 유발향료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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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밤 9시51분 '슈퍼·블루·블러드문 개기월식' 한번에

31일 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어두운 핏빛을 띠는 '블러드문' , 한 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함께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31일 오후 5시 38분에 달이 뜨며 8시 48분 6초에 달의 일부분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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