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9천원짜리 '한우+전통주+전통공연' 선물세트 나온다

입력 2018-01-30 17:29
9만9천원짜리 '한우+전통주+전통공연' 선물세트 나온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라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한우와 전통주, 전통공연을 결합한 이색 설 선물세트가 출시된다.

한우농가 비영리단체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한우전통주진흥협회, 정동극장과 함께 '전통문화와 한우 산업의 공동 마케팅'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기획해 한우·전통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공연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한우자조금 등은 한우, 전통주, 전통공연으로 구성된 한우 복합문화선물세트를 9만9천원에 선보인다.

선물세트는 1+ 등급 기준 불고기·국거리·사태 각 500g짜리 1.5㎏ 한우세트, 약주·과실주·증류주 형태 전통주, 정동극장의 '궁:장녹수전' 공연 티켓 2매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 판매가격으로 따지면 총 20만 원 상당에 달하는 구성품이라고 한우자조금은 설명했다.

사전 접수에 한해 1천 세트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우리술방'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와 별개로 소비자 가격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인 5만 원, 9만 원짜리 한우 실속· 명품세트도 선보인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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