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출근길 맹추위 계속…홍천 내면 영하 22.5도

입력 2018-01-30 07:11
강원 출근길 맹추위 계속…홍천 내면 영하 22.5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홍천 내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2.5도까지 떨어지는 등 30일 강원지역 곳곳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홍천 내면 영하 22.5도, 철원 김화 영하 22.3도, 평창 봉평 영하 22.3도, 횡성 안흥 영하 21.7도, 홍천 서석 영하 21.7도, 평창 면온 영하 21.6도, 춘천 영하 16.3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영하 1도∼0도, 산지 영하 6도∼영하 4도, 동해안 2∼3도로 전날보다 4∼5도 높겠다.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져 영서지방에는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높은 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겠다.

동해안과 산지, 일부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 난방기 관리,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와 수도관 및 보일러 동파, 가축 동사, 작물 동해,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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