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아파트·학교 주변에 정원 만들면 최대 2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동체 정원 조성 주민제안사업'을 다음 달 12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겠다고 제안한 공동체를 선정해 1곳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정원 만들기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 재료는 최대 200만 원어치씩 400곳에 지원한다. 사업 보조금은 40곳에 500만∼2천만원씩 지원한다. 전체 지원 예산은 11억5천만원이다.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지원액의 20% 이상을 스스로 부담하도록 했다. 이행보증보험에도 의무 가입해야 한다. 서울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10명 이상 주민·조직이면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 시민뿐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도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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