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홀몸어르신 5천600여 가정에 생필품 전달

입력 2018-01-29 13:36
아름다운가게, 홀몸어르신 5천600여 가정에 생필품 전달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는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다음 달 3∼4일 전국 홀몸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에 있는 5천600여 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이불·비타민·샴푸·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가 담긴 나눔보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행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성동구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 한양대 김종량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 아름다운 나눔보따리행사를 처음 시작해 15년간 46억원어치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 6만3천여개를 소외 계층에 전달했다. 여기에 함께한 자원봉사자는 3만8천명을 넘어섰다.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로 나눔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성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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